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 개시

경기도가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별로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청 ⓒ경기도

이번 모집은 상반기(2024년 1월~6월)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7주간 경기민원24를 통해 받는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라도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 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10년 이내 또는 대학원 졸업 4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16일(오후 6시)까지 대출자 본인이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본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서류심사 후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자가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문의하면 되고,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41.6%(수혜자 기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경제적으로 구애받지 않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40만 명에게 291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만 4000 명이 22억 9000만 원의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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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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