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규 추진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간 전문 심리상담 총 8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7월부터 시민에게 전문 심리 상담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나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다.

다만,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심리상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등록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며, 대상자가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에 따라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8회 기준 이용료 면제~최대 192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강릉시 보건소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유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시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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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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