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시드니 GFWS 박람회 K-Food 홍보관 성료

호주 식품 박람회 강타한 K-푸드 열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Good Food & Wine Show 2024' 박람회에서 K-Food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Good Food & Wine Show 박람회는 2010년부터 매년 호주 4개 도시(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서 개최되는 식음료 및 주류 박람회이다.

이번 시드니 박람회에는 370여 개의 기업과 1만 여 명의 소비자들이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로 모여들었다.

▲K-Food 홍보관에 몰린 시드니 시민ⓒaT

농식품부와 공사는 K-Food 홍보관을 마련해 김치, 막걸리, 인삼주, 유자차 등 전통 식품의 매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두부김치와 막걸리, 라면과 김치 등 짝꿍 식품 시식 행사를 선보여 시드니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1000개 한정 판매 수량을 일찌감치 완판시켰다.

또 건강한 발효 식품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 등에 따라 대표 K-Food인 김치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호주 최대 유통매장인 울월스에서 손쉽게 한국산 김치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과 가까워졌다.

한국산 김치 수출은 2014년 163만불에서 전년기준 599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이다.

박람회 방문객 제이슨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주인공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실제로 먹어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하다"며 "막걸리 외에도 인삼주나 유자차 등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 식품을 접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ood Food & Wine Show의 엔젤라 매니저는 "올해 시드니 박람회에서 단연 한국 식품이 돋보였다"며 "호주는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음식을 접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국 식품은 건강이라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고 호평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냉동김밥, 김치 등 K-Food의 인기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전 세계 MZ세대의 K-Food 경험 확대를 위해 소비자 체험 홍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추진해 이들이 미래 K-Food의 핵심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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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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