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23명 사망 아리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선임했다

화재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리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 2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리셀이 선임한 변호인들은 당시에도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셀 관계자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당국에 입건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화성 전곡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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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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