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도박 물의 시의원 윤리특위 회부…징계 수위 '관심'

주택가에서 50~60대 4명과 고스톱 도박 벌인 혐의

전남 여수시의회가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A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여수시의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윤리특위를 열고 A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A의원의 도박과 도주 경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대한 입장을 청취하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 등을 들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할 방침이다.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는 경고, 사과, 출석정지, 제명이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월 18일 오후 여수시 신기동 한 주택가에서 50~60대 4명과 함께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시민단체는 A의원 사건이 알려지자 시의회에 해당 시의원의 제명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여수시의회 본회의장ⓒ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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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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