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직원들을 참석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aT 감사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월 본인의 출판기념회에 직원들의 참여를 촉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직권 남용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광주지검은 이 사안을 전남 나주경찰서로 이첩했다.
김춘진 사장은 과거 17·18·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김 사장은 2021년 aT 사장에 선출됐고, 지난 3월 임기만료 이후에도 후임이 확정되지 않아 사장직을 계속 수행해 왔다.
aT는 지난 19일 후임 사장을 선발하기 위해 공고를 내고, 내달 2일까지 후보자 지원을 받은 뒤 농림축산식품부에 후임 추천을 요청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을 심사한 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재공모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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