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25일 제주도에서 고흥쌀 홍보에 팔을 걷었다.
공 군수는 이날 제주 서귀포농협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고품질 고흥쌀 홍보 판촉전에 참석해 조성문 흥양농협장, 정기철 서귀포농협장, 고봉주 제주시농협장과 함께 고흥 쌀 유통 활성화에 관해 논의하고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판촉전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인 수호천사 등 고흥군 주요 브랜드 쌀이 전시 판매됐으며, 고흥산 건나물을 곁들인 고흥쌀 현장 시식 행사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흥군은 지난해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흥군-흥양농협-서귀포농협 그리고 고흥군-제주시-흥양농협-제주시농협 간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흥 농수특산물의 제주도 시장개척을 위한 고흥쌀 판촉 행사는 지난해 8월과 12월 제주도에서 두 번 개최됐으며 올해는 이번이 첫 번째 행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서귀포농협장과 제주시농협장과의 만남에서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제주도와 고흥군 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흥쌀 뿐만 아니라 고흥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이 제주도 전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다각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 군수는 전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와 나, 그리고 연결'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과거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공영민 군수에게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청가 요청해 성사됐다.
공 군수는 특강에서 과거 제주도에서 근무했던 것에서 시작된 제주와의 인연을 설명하고 고흥의 생태환경과 먹거리, 나로우주센터 등 고흥에 대해 소개했다.
또,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군정 비전과 고흥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드론·UAM 관광 상품화 추진,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에 대해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역사와 문화,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물류협력과 우주항공산업 등 교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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