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시보건소가 지난 20일 평생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요원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은 속초소방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 교육과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 압박 등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교육을 현장감 있게 진행하여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즉각적인 의식 소실이나 허탈 상태 등이 유발되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과 뇌 기능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보건소가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보건소는 이를 위해 연 2회 이상 심폐소생술 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시민과 관광객 밀집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구급활동이므로 보건소 전 직원이 응급처치 전문요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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