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19일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이행사항 보고회를 열어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략과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수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전풍림 영주시의회의원, 금원섭 투자유치과장 등 관련 공무원 20명이 참석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에 앞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는 △현황 분석 △유치대상 공공기관 및 입지 선정 △영주시 이전을 위한 당위성 논리 개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공기관 지원 조례 제정 △유치대상 공공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이다.
시는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해 대상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선제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금원섭투자유치과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다”며,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에 국한되어 인구감소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에서는 유치가 어려운 실정에 있다.
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비혁신·인구감소도시의 공동대응을 통해 지역 역차별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