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쓰레기 위생매립장 소각시설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쓰레기위생매립장 소각시설 노후로 인한 소각효율 감소는 물론 매년 증가하는 유지보수비 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생활폐기물 매립량을 저감해 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쓰레기위생매립장 소각시설은 하루 10t의 폐기물을 처리했으나 2012년 이후부터 소각시설 노후로 인해 1일 6~8t의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남면 광락로 일원 쓰레기위생매립장에 설치된 소각시설 보수에 사업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억 2,100만 원을 들여 소각시설 내화물, 화격자 보수를 실시하고 재처리 설비와 폐열보일러, 공기예열기 등 연소가스 냉각설비, 반건식 세정기, 여과집진기 등 연소가스 처리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11월 가동을 시작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장기간 운영에 따른 설비 노후로 대대적인 보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만큼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자료를 활용해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보수를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험가동을 진행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소각시설 보수기간 동안 용역을 통한 반입폐기물 위탁처리를 실시해 생활 쓰레기가 매립되지 않도록 매립량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소각시설 보수는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보수기간 동안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통한 군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