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심야약국 31개소로 확대…보조금도 상향

인천광역시가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31개소로 확대하고, 이들 약국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365일 운영 약국 대상 시간당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3개소이던 약국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31개소로 늘어났다.

▲공공심야약국 홍보물 ⓒ인천시

현재 '365일 운영' 13개소와 '요일제 운영' 18개소로 총 3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말 7개소이던 '365일 운영' 약국은 현재 13개소로 6개소가 늘었다.

시는 올 초부터 공공심야약국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당초 시간당 3만원에서 3만5천원(365일 운영 약국)으로 늘렸고,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보조금 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을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으나, 인터넷 포털지도에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