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15억8300만원 지원 … 관내 경로당 2곳 시설 개선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에 금호동경로당과 대포동경로당 2개소가 선정되어 사업비 15억8300만원(국비 11억800만원, 지방비 4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및 실내 공기질 향상 등 기존 노후된 공공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속초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에 금호동경로당과 대포동경로당 2개소가 선정되어 사업비 15억8300만원(국비 11억800만원, 지방비 4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속초시

특히 시그니처사업은 일반사업의 2배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에너지 효율 개선은 물론 건축물 내‧외부 미관 개선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지역 홍보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금호동경로당(1986년 준공)과 대포동경로당(1998년 준공)은 고성능 단열재, 창호 환기시설, 고효율 조명‧냉난방장치 및 콘덴싱 보일러, 절수형 기기, 석면 제거 등 그린리모델링 기술 요소를 반영하여 노후된 기존 경로당의 시설 환경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에너지 절감률 30% 이상을 목표로 에너지 소요량 및 냉난방비 감소를 통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다수가 이용하는 경로당의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로당 환경개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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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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