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농촌 왕진버스'로 앞서가는 순창군…첫 운행에 주민들 '반색'

전북자치도 순창군에 농촌 왕진버스가 처음 운행됐다. 농번기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순창군은 18일 장애인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행사는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 순창농협 등의 협력으로 순창읍과 적성·유등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의료 행사에 참석한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진은 침·물리치료·부항 등 한방진료를, 아이오바이오 의료진은 구강검사와 구강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순창군

또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시력 측정과 돋보기도 지원했다.

이날 처음 운행된 농촌 왕진버스는 진료 장소까지 차량 이동을 지원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은 오는 7, 8월 동계·풍산·팔덕·쌍치면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로 운영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른 무더위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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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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