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관련부서별 합동 TF팀 구성 등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기온 및 폭염 전망을 분석한 결과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 중점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및 대응에 나선다.

▲가리왕산 정상. ⓒ정선군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안전과, 복지과, 보건소 등 관련부서별 합동 TF팀을 구성해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고령층 농업종사자 폭염피해 예방에 대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등 54곳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냉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사회복지사, 이·반장, 자율방재단 등 400여 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국민행동요령,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해 폭염 특보 발효 시 전화·방문을 통한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공사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도록 권고하고 건설현장 등 취약 직종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온열질환 예방 및 응급조치를 위해 21개 야외작업자 관리부서에 폭염 응급키트 및 온열질환 예방 알리미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전상근 안전과장은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관련 대비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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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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