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17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불법도박 근절’ 포럼에서 이번 챌린지에 참여, 청소년 도박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으로 지난 3월 서울 경찰청 주도로 정치, 교육, 연예 분야 유명인 수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 대행은 “불법도박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103조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3년 만에 20조 원 이상 증가했다”며 “청소년과 군인 등 합법 사행산업 접근이 불가한 이들이 불법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도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신고포상금제 운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경찰서와의 불법도박 합동단속 등 대국민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건전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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