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보건의료기관들이 내년부터 운영하게 될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산후 보건의료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보건소를 비롯 남원의료원과 지리산권 지자체 등 7개 보건의료기관은 13일 ‘지리산권 최초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구성된 ‘지리산권 보건의료협의체’에는 남원시보건소 주관으로 전북자치도 남원의료원과 장수군보건의료원, 전남 구례·곡성, 경남 함양·산청 등 모두 7개 보건의료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지리산권에서 유일하게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남원의료원 산모보건의료센터와 지리산권 최초로 설립되는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을 지리산 권역내 산모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산전·산후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기관간 산후조리원 이용홍보는 물론 보건의료 정보교류를 통해 안전한 출산환경과 출산 친화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회의를 주관한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순창·임실·장수 등 전북자치도 동부권과 지리산권 지역내 출산을 앞둔 산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산후조리원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2025년 운영을 목표로 남원의료원 인근에 산모실 13실, 연면적 2000㎡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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