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태풍내습 대비 취약개소 현장점검

방파제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 중점으로 점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지난 11일 태풍 내습을 대비하여 취약개소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은 연평균 1.6개(총 8개)이며, 주로 8~9월에(7개, 88%)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태풍 내습을 대비하여 취약개소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또한, 기상청 태풍정보센터에 따르면 2024년 태풍의 발생 빈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수 있으나.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강한 태풍 내습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선제적인 대비·대응을 위해 △태풍 발생 시 월파 취약 항포구 △관내 해상공사 현장 △주요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박형민 서장은 “태풍 발생 시에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하며 조업 및 항해를 자제하고 강풍 및 폭우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선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조 활동 및 해안가 인근 주민과 행락객 긴급 대피 체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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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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