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전국시각장애인 맨발걷기대회’ 첫 개최

13일 단성묵곡생태숲서 활동보조사, 자원봉사자 등 함께 참여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과 힐링 효과로 맨발걷기가 각광받는 가운데 전국시각장애인 맨발걷기대회가 13일 경남 산청군에서 처음 개최된다.

산청군 단성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미디어가 주최하고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경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한국워킹협회 경남지부가 공동주관한다. 또 산청군, 산청군봉사단체협의회,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산청군지회가 후원한다.

▲2024 전국시각장애인 맨발걷기대회가 열리는 산청군 단성묵곡생태숲(성철공원) 전경. ⓒ산청군

행사엔 전국 시각장애인과 활동보조사, 유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다.

장성철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국시각장애인 맨발 걷기대회의 첫 행사가 산청군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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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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