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규 사천도의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관한 특별법제정 촉구

“특별법으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사천1)이 대표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10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철규 도의원은 “동남지방통계청이 실시한 2020년 부울경 사회조사를 활용한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 사천의 경제활동 인구(직장인) 중에서 3명 중 1명이 타 시·군에 거주하고 있고 그 중에서 진주에서 사천으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1만 4000명 그 외 지역은 2500명으로 매일 1만 6500명의 통학인구가 타지역에서 유입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가 2.1명을 감안하면 사천의 경제활동 인구와 그 가족 인구 3만 4000여명이 타 시·군에서 거주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사천 거주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이는 지역균형발전에 저해됨으로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도의회 임철규(국민의힘·사천1) 의원. ⓒ경남도의회

임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5월 27일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을 위해 이주직원들과 산·학·연 관련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면서 2022년 8월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 의원은 도정 질문 2회(‘22.9.14., ’23.11.30.)와 5분 발언 3회(‘22.12.15, ’23.5.25, 4.16.)를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에 필요한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을 주문하면서 우주항공청 설립과 이주직원들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앞장서 왔다.

임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정책 방향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진주·사천선 추가, 사천국제공항 격상과 활주로 연장, 삼천포항 국가무역항 지정, 진천·합천 고속도로 사천 연장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3년부터 ‘우주항공 인프라 협의체’ 를 구축하여 매 분기 우주항공청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지역민과 상생하고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치밀한 설계와 준비가 필요하다” 면서 “향후 경남도와 사천시는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살기 좋은 경남, 살고 싶은 사천으로 만들기 위해 명품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임철규(국민의힘·사천1) 의원.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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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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