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순창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가 연이어 선수단과 가족들을 불러 모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어 6일~11일 6일간 순창 팔덕다용도구장 등지에서 제4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세종, 대전 등 전국의 유소년야구단 80개팀이 출전하며, 대회기간 동안 2000여명이 넘는 선수단과 부모들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대다수의 숙박업소들은 이미 만실을 기록한 가운데 음식점이나 카페 등도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대규모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최영일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유소년 야구대회의 경우 선수 1명이 참가하면 부모와 형제자매들이 함께 방문해 실제 응원단의 규모는 선수단의 2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 산업이 순창군 경제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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