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용대1리 마을,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선정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1리 마을이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추진 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는 새농어촌건설운동, 기업형새농촌만들기 사업을 잇는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올해는 총 8개 시․군 12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용대1리를 포함한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용대1리 마을주민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포함 총 5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의 새로운 활력 만들기에 나선다.

용대1리 마을은 인제군 대표 명품 축제인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지역으로 인근에는 백담사와 백담계곡, 만해마을, 한국시집박물관, 여초서예관 등 탄탄한 관광․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27년 총 195억원을 투입되는 15만㎡ 규모의 용대지방정원이 준공되고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속초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화철도 백담역이 들어서면 마을을 찾는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노후된 다목적교류센터를 재단장해 공동체 사업장 및 사무공간을 만들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기존 마을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순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활력 넘치는 농촌 마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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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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