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농업교육의 국제 경쟁력 높인다

네덜란드 농업교육 전문기관 ‘에레스(Aeres)’와 국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디지털 사회 변화에 발 맞춘 농업교육 실현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30일 네덜란드 청년 농업인 전문 교육기관 에레스 대학(AERE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과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네덜란드 농업교육 전문기관 ‘에레스(Aeres)’와 농업교육 발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펠리칸(B.M.P Pellikaan) 에레스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세계 속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 농업기술인 육성과 새로운 농업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진 농업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농업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학생 교류와 교사 연수 확대로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등 농업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컨설팅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협약식은 기존 농업교육을 새로운 차원의 교육으로 바꾸는 변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농업학교가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로 변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농업교육기관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그동안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및 대내외적 여건 변화 등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농업교육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에 따른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미래 농업교육의 변화와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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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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