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기술보증기금, 국내 물산업 육성 '협약'

기후난제 해결 열쇠인 혁신 물 기술 성장 지원 등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가운데 우측).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공공과 민간이 관리하고 있는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여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755건의 실증수요 발굴 등과 함께 참여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제품·기술 성능 확인에 더해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며, 혁신 물기술의 초격차 견인과 국내 물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K-테스트베드로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써 온 한국수자원공사와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상생협력 공정거래시스템 '2Win-Bridge' 운영 등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가 풍부한 기술보증기금이 우수한 제품·기술개발에도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물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ESG 실현 생태계 구축, 중소벤처기업 기술과 대기업 수요기술 정보공유 및 수요 매칭, 공정한 기술이전 지원, 해외진출 지원, 매칭기업 대상 후속 기술개발 등 지원 등 5개 분야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의 2Win-Bridge를 통해 기후변화시대 핵심 솔루션인 물기술이 도용 또는 기술 탈취 우려 없이 안전하게 거래되고 혁신 물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더욱 확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혁신 물기술은 기후 난제를 해결할 주요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물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 기업이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받고, 더 나아가 국내 물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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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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