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 평택시 진위면 일대서 발견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풍선 잔해들이 29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인근 한 야산에서 발견돼 군관계자들이 수거했다.

29일 군과 시 등에 따르면 북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풍선)가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진위면 동천리 한 저수지 부근에서 발견됐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대남오물전단 추정물체(붉은색 동그라미).ⓒ독자제공

북한에서 살포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에는 내부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과 캔 4개, 찢어진 종이 등이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대남오물전단 추정물체에서 발견된 오물들.ⓒ독자제공

이에 군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해당 물체를 수거하고, 유관기관 등에 상황을 전파해 나머지 물체들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4분께 북한쪽에서 미상의 물체가 남한쪽으로 넘어왔다는 재난 문자를 보낸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10시30분까지 강원, 경기, 경상 등 전국에 약 160개에 달하는 대남전단이 식별됐으며, 90개가 군 당국에 의해 수거되고 80여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