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떠나는 정운천…"정권심판론에 쌍발통 실현 못하고 떠나 아쉽다"

보수의 불모지에서 쌍발통을 외쳐온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자신의 SNS에 고별 인사를 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날 "지난 8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함께 했던 시간들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며 "가장 낙후된 전북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번 정권심판론으로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고별사를 적었다.

정운천 의원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쌍발통 정치 실현이 제 신념이었다"며 "김관영 도지사 출범 이후 여야

협치를 공식화하고 특별자치도의 기적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그동안 보수의 불모지에서 전북 살려야 한다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음만은 오직 전북을 외친다"고 고별사를 마무리했다. ⓒ정운천 의원

정운천 의원은 "그동안 보수의 불모지에서 전북 살려야 한다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음만은 오직 전북을 외친다"고 고별사를 마무리했다.

정운천 의원은 당초 국회의원직 임기가 만료되는 올 5월 안에 기자회견을 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북 보수층의 궤멸을 걱정하는 지지층의 권유로 회견 계획을 접고 향후 1년 동안 건강 관리에만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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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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