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유일무이한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애니벤져스 캐릭터 카퍼레이드'가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애니벤져스 캐릭터 카퍼레이드'는 흑두루미 정원사 알덴, 나무정원사 피토 그리고 습지·정원·읍면동 친구들이 일상을 벗어나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퍼레이드는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운영되고 있으며, 순천 24개 읍면동의 특색을 담은 캐릭터와 순천만습지 생태계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순천의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화려하고 신나는 퍼레이드가 지날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하고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는 등 순천만국가정원의 움직이는 포토존이 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매력과 정원감성을 살린 문화행사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순천만국가정원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곳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의 문화공연은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를 주제로 한다. 음향과 무대, 출연진이 없는 3無 전략으로 대규모 기획브랜드 및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해 정원 본연의 아름다움과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조명을 활용한 '야간 카퍼레이드'와 '나이트 가든 클럽' 등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여름밤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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