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사과 착과율 피해농가 현장 방문

이상기후로 얼음골사과 착과율 평균 30% 미만 밑돌아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 21일 이상기후로 인해 수정이 불량하고 착과율이 급격히 감소한 산내면 얼음골사과 주산지를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 사과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과 착과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마저도 적과 후 6월 중순에 조기낙과(june drop)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21일 산내면 얼음골사과 피해지를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밀양시

시는 사과 수정 시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 사이에 비가 자주 오고, 20℃ 이상의 급격한 일교차와 낮 기온이 28℃까지 오르는 고온으로 수분 후 마름 현상이 생겨 착과율이 심각하게 낮다고 판단한다. 이대로라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도 훨씬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중앙정부에 이상기후로 인한 사과 착과율 감소를 농작물 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한편 얼음골사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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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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