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매력 알리자" 고흥군, '워케이션'·'촌캉스' 즐기는 외국인 사례 소개

산과 바다 경관과 각종 체험 최적지 적극 홍보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워케이션'(휴가지에서 업무를 하는 근무형태)과 '촌캉스'(시골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위해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고흥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포르투갈, 브라질, 스페인, 대만의 외국인들이 지난 13일부터 고흥 구석구석을 누비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17일까지 고흥에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계획이다.

'워케이션'을 위해 고흥을 찾은 포르투갈 국적의 마리아(Maria)씨는 한국에서 사귄 친구로부터 '디지털 노마드'(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일하는 사람) 적합장소로 고흥을 추천 받았다.

▲고흥서 워케이션과 촌캉스 즐기는 외국인들ⓒ고흥군

국적이 다른 친구들 5명과 함께 고흥 워케이션을 결정한 마리아씨는 산과 바다가 공존해 잘 어우러지는 경관과 농어촌의 조화로움을 고흥의 최대 매력으로 꼽았다.

또 맛은 기본인 건강한 먹거리와 어디서나 편안하게 인터넷을 연결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고흥에서 만나 가까워진 이들은 지난 13일 모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방문해 분청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함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또 거금대교를 걸으며 고흥의 자연을 만끽하고 유자마을에서 유자 쌀강정 만들기, 유자 햇잎차 덖기, 갯벌 체험 등을 했다.

아울러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에서 놓칠 수 없는 우주발사전망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영남 용바위 등을 둘러보고 고흥의 숨겨진 매력까지 촘촘히 알아가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들의 방문이 앞으로 국내외에 있는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고흥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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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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