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건물부문 탄소중립건축인증 등급 첫 취득

경기 광명시가 건물 부문 탄소중립 건축인증 등급을 처음으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건축인증은 '탄소중립건축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인증으로 자재 생산, 운송, 시공, 운영, 해체 및 폐기 등 건축물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박승원 시장 이하 관계자들이 탄소중립건축인증을 취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시는 이번에 시립철산어린이집이 탄소중립 건축지수(ZCBI, Zero Carbon Building Index) 78.71%로 인증 2등급을, 시립구름산어린이집 탄소중립 건축지수 60.60%로 인증 3등급을 각각 취득했다.

1등급은 탄소중립 건축지수 100% 이상, 2등급은 75% 이상, 3등급은 50% 이상이어야 한다.

탄소중립 건축지수는 건축물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 및 운영 탄소배출량 대비 탄소저감량, 탄소흡수량, 탄소포집량, 탄소상쇄량 등 다양한 지표 산출을 통해 설정한 지수다.

시는 이번 인증 취득이 건축물의 운영 단계뿐 아니라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추구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녹색건축물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건물 부문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건축물로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탄소중립 선도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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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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