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포차’ 운영으로 지역상권 살린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2024년 동가리 감성포차’ 운영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 “동가리 감성포차에서 감성과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

경남 밀양시가 침체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밀양시에 따르면 동가리 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경기 회복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내이동 백민로4길 의열거리 일대에서 ‘2024년 동가리 감성포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가리 감성포차는 동가리상가번영회와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 길거리 생맥주, 먹거리와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4월 26일 '동가리 감성포차'를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밀양시

이 행사는 동가리 의열거리 테마와 동가리 신작로의 옛 감성을 결합한 먹거리 포차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고, 독립 퍼포먼스와 다양한 체험 거리, 거리공연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호응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의열거리 안내도, 의열 웹툰 컨셉의 랩핑, 움직이는 간판 등 다양한 의열 관련 조형물을 설치해 동가리 거리를 역사와 감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는 생맥주, 노가리, 먹태, 꼼장어 구이이, 묵채, 해물 부침개 등 더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시는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음식 수준 향상, 특별한 메뉴 개발 및 친절 교육을 통해 동가리 감성포차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은 “동가리 감성포차에서 매달, 매주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많이 오셔서 동가리 의열거리의 감성과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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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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