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 공모사업 선정

양양남대천 생태녹색관광 ·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모한 2025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에 양양남대천 생태녹색관광 프로그램인 ‘연어들처럼 양양 남대천으로 all(올) 來(래)’가 선정됐고,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대상지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양양군이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양양군

생태녹색관광 활성화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시·군 중 특색있는 생태자원을 보유한 시·군을 대상으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여 대표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공모한 사업으로서, 양양군은 도내 6개 신청 시·군 중 최종 사업대상지(1개소)로 선정됐다

양양군이 공모한 ‘연어들처럼 양양 남대천으로 all(올) 來(래)’ 사업은 국내 최대의 연어 소상천인 남대천의 생태가치 보호와 연어의 회귀, 모성 본능을 관광상품화하여 로컬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7억원(국비 50%, 군비 50%)이 투입되며 남대천 ․연어 생태 탐방 프로그램, 생태관광 해설사 아카데미 및 청소년 생태환경 동아리 운영, 남대천 ․ 연어 생태 홍보, ESG 홍보영상 제작, 남대천 생태관찰 친환경 탐방데크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군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양양 남대천을 기반으로 하여 생태녹색관광 프로그램을 가미하여 대표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도 선정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은 고령화‧사회적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지역에 활력을 주고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발급하는 지역의 명예 관광주민증이다. 지역민은 발급 불가.

한국관광공사 앱/웹에서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주민에게는 숙박/식음/관람/체험/쇼핑 등 5가지 유형의 지역 여행 혜택이 주어지며, 참여업체에게는 홍보 마케팅이 지원된다.

현재 양양군은 13건의 관광주민증 할인혜택을 준비하였으며 향후 지역업체와 추가적으로 협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로컬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생태녹색관광 활성화사업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안착시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한편 관광형 생활인구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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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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