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하늘이 내린 귀한 의사들, 빌딩 사려는 이가 하면 안돼"

역술인 천공이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귀한 사람들"이라며 "돈을 많이 벌어 빌딩 사려는 사람들은 의사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천공은 22일 보도된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사를 두고 "공부한다고 아무나 되는 직업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사람들"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천공은 이어 "의사들은 치료는 물론 환자가 아픈 이유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며 "오롯이 돈 때문에 의사를 하려고 하면 발전할 수 없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가 의료계 반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각오하고 시작했지만, 역시나 돌아온 것은 투쟁이었다"며 "국가의 강경책은 의사들이 유발시킨 것이다. 의사는 존경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불합리하면 쟁취하려 달려든다. 이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전공의를 사직한 류옥하다 씨의 공개 만남 제안을 두고는 "만남을 피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면 응할 것"이라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 등 공신력 있는 사람이 모여 비공개 만남을 제안하면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앞서 류옥하다 씨는 천공에게 ‘공개만남’을 요청했는데, 천공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 천공. 유튜브 방송 <정법시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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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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