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 최초 어린이 공유냉장고 개소

12월까지 '꾸러기 천사 점빵' 시범 운영…확대 추진 등 방안 모색

경남 거창군은 22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 전용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개소식을 가졌다.

군은 현재 12개 읍·면에서 거창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 등이 있으면 좋겠다는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어린이 공유냉장고는 행정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주민 주도로 운영되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온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전국 최초로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개소식을 가졌다ⓒ거창군

이번 어린이 공유냉장고 개소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졌다. 사업에 대한 소식을 들은 거창청년회의소가 협조해 아림1004운동 연계사업으로 공유냉장고 외부틀(장)이 설치했으며 경도인쇄사에서 쇼케이스 냉장고와 미니 냉동고를 기증했으며 지역 업체, 기관·단체와 개인 등이 참여해 정기적인 후원을 약정했다.

군은 어린이 공유냉장고를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 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추진 등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거창군은 미래 거창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온 군민의 관심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돌봄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없는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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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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