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백년정당 길 만들 것…연내 당원 10만명 목표"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21일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이번 22대 총선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제 100년정당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조직과 재정 이 두 가지 모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사무총장으로서 당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직 안정화는 자리 잡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며 "좋은 분들도 찾아야 하고 당 조직도 단단해져야 한다. 당비납부 당원 10만명을 올해 안에 달성하는 게 자신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현선 사무총장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황현선 사무총장 페북 캡처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조국혁신당 열풍이 불며 비례 12석을 확보하는 등 자신감을 갖고 전국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백년정당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말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명확한 선을 긋고 차별화를 통해 제3의 정당 면모를 확실히 갖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선명한 슬로건을 내세워 '정권심판론'을 외치는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냈다.

전북 등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지지자들의 표가 몰려 위협적인 정당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