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악성민원 방지 위해 홈페이지 내 직원 '신상정보 비공개'

경기 안성시가 시청 공직자들의 신상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는 등의 악성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내 업무별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 처리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시청 각 부서 입구에 설치한 직원 안내 현황판(배치도)에서 사진도 함께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이번 조치는 최근 한 지역의 공직자의 신상이 악성민원인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돼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안성시청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의 신상정보가 악성민원에 쉽게 노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임을 시민들이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범정부 합동으로 마련 중인 악성민원 종합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