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가평군·동두천시, 중소기업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가평군, 동두천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9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 시설과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시작 이후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올해는 6개 사에 소요 비용의 7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군·동두천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원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생산설비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가평군 지원을 받은 ㈜경주생약은 한약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건강환 분리 및 이동 과정을 자동 컨베이어벨트를 통한 직접 포장 과정으로 개선했다.

박진호 경주생약 대표는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1인당 생산성이 5배 향상되고, 인건비를 기준으로 40%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며 "제품 오염 방지로 품질까지 향상돼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지원을 받은 ㈜지에이치바이오 강봉수 대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클린룸이 기존 26㎡에서 66㎡로 확장돼 생산 공간이 넓어지고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또한 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어 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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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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