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박사 OECD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의장단 선출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국제 협력 기술 확산 등 노력”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박사(사진)가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Bureau)으로 선임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박사가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Bureau)으로 선임됐다.

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OECD/N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로 1975년에 설립된 RWMC(Radioactive Waste Management Committee)는 원자력 규제기관, 방사성폐기물 전담기관, 연구기관의 전문가가 모여 사용후핵연료, 고준위폐기물, 중저준위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위원회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참여해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의장단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RWMC 의장단은 미국, 프랑스 등 원자력폐기물 관리기술을 선도하는 주요국이 맡고 있다.

조 박사는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부장을 거쳐 현재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을 맡고 있으며 원자로 설계경험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기술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이다.

또한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한 ‘고준위폐기물 처분 국제공동연구(HIDRA)’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OECD/NEA 주관 ‘방사성폐기물 처분 안전성 확보 공동연구(IGSC)’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국제화를 선도한 바 있다.

조동건 박사는 “RWMC 의장단 활동을 통해 상용원자로와 더불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기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용후 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번 의장단 선출로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가지게 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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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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