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인도 방문해 ‘국제 웰니스 도시’ 기틀 마련

웰니스산업 선도 할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

경북 영덕군과 문화관광재단은 최근 9일 간 인도 정부를 비롯한 기관단체들과 국제 웰니스 페스타,와 국제 웰니스치유 산업박람회,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 합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가운데 오른쪽)과 마울라나 아자드 국립공과대학 총장이 상호 협약을 협의하고 있다.ⓒ영덕군청

이를 위해 방문단은 지난 19일 바라나스힌두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에 개최될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2024’을 통해 콘텐츠 공동 연구개발, 문화관광자원 공유, 명상·아유르베다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열린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에 학부 교수들과 인턴·레지던트를 파견해 한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의 국제교류와 학술교류, 체험 부스 운영 등 영덕군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와 웰니스 관광 및 산업·인적 교류 등의 상호 협약을 체결한 우따르프라데시州의 수상이자 인도 정치계의 2인자로 꼽히는 요기 수상과 면담하고 양국의 웰니스산업을 위한 교류와 국제H웰니스페스타2024 참가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22일에는 한국의 KAIST에 준하는 마울라나 아자드 국립공과대학의 총장과 만나 양국의 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영덕국제웰니스산업전에 인도 여러 기업을 추천해 함께 참여할 것을 기약했다.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인도 최고의 명문 델리대학교, 인도 중앙정부 직속의 델리 아유르베다 전인도 연구소(AIIA, All India Institute of Ayurveda), 국립아유르베다대학교, A아유르베다 웰니스 센터 등과 상호업무협력을 약속, 오는 6월 중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인도 내 모든 아유르베다 기관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AIIA은 일행을 맞이한 자리에서 웰니스산업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올해 영덕국제웰니스치유산업박람회엔 이번 방문을 통해 확보한 저명한 기관·단체들은 물론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유수의 국제적인 웰니스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인도 일정을 통해 영덕군은 국제웰니스아카데미에 델리대학교, 바라나스힌두대학교, 아유르베다칼리지&인스티튜트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 수료증을 공동 발급해 교육의 신뢰성과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출장을 통해 국제웰니스페스타에 인도 정부 기관과 국립대학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끌어내 향후 웰니스치유산업과 웰니스아카데미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K-문화와 첨단 기술 그리고 인도의 전통적인 웰니스 자원들이 결합해 국제 웰니스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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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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