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해乙 후보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추진할 것"

"김해 벗어나지 않고도 빅5급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분원도 유치하겠다"

"의료복지 자족도시 김해를 만들겠습니다."

조해진 김해시乙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조 후보는 "김해지역의 어린이병원이 부족하다"며 "특히 야간에 어린이들이 갈 수 있는 소아과 시설이 태부족하다. 어린이 응급시스템을 구축해 응급분야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을 추진하고 보건소 내에 24시간 어린이 응급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해진 김해시乙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3선). ⓒ프레시안(조민규)

조 후보는 "김해시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의 병원을 찾아나서는 경우가 많다"면서 "50만 명이 넘는 김해에 상급병원이 없어서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선거때만 되면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치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김해를 벗어나지 않고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빅5급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분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김해의 학생자살률 경남 1위는 참으로 가슴아픈 현실이다"고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가정문제·경제적 어려움·정서적 우울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음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동네 안에 정신건강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해진 후보는 "결혼·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보육교사와 방과후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주부에게 자녀교육수당을 지급하겠다. 또 자녀를 양육하며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주부수당을 지급하겠다.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손주돌봄 수당을 신설하겠다. 장애인 가족에게도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하겠다. 독거노인 휴대용 원격 건강관리기기 보급을 확대하겠다. 보훈 및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명예수당을 현실적으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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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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