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김해, 대전환 시대 도래"...홍태용 김해시장 '강조'

전국체전·동아시아문화도시·김해방문의해 3대 메가이벤트 진행 돼

"2024년 올해는 김해시민의 단합된 힘을 국내외에 자랑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해 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올 한해 김해시 도시 역사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3대 메가이벤트가 열린다"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국내외 빅이벤트가 김해시에 집중됨에 따라 올해를 ’2024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단계별 준비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무엇보다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와 양대 체전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여러 분야별로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18개 시·군에서 열리며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또 홍 시장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김해시에서는 9개 종목이 진행된다"면서 "체전 주 무대가 될 김해종합운동장 건립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 공정률은 85%로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 1만5066석 규모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4월 말에 준공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올해 체전은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김해종합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함께 운영해 체전 기간 중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문화교류와 융합·상대문화 이해를 함께하기 위해 매년 각 나라별 도시를 선정해 문화교류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특성을 가진 세 나라가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문화라는 공통분모로 함께하면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에서 화합의 꽃이 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시장은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가야테마파크에서 '2024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내 주요 관광시설을 대폭 정비해 방문객 맞이 준비를 해 왔다"면서 "김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2024 김해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을 추진해 시 주요 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양대 체전과 한-중-일 문화교류의 장이 김해에서 펼쳐진다"며 "전국의 선수단과 해외동포 그리고 수만 명의 방문객이 우리 김해시를 찾아오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손님맞이는 행정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김해방문의 해까지 3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김해시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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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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