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경제자유구역 내 200만㎡ 규모, 연 20만대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

경기 고양시가 6일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인 북경자동차와 지정 신청을 앞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4조원 대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경자동차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약 200만㎡(60만평) 규모로, 약 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및 판매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양시-중국 북경자동차 4조원 투자협약 ⓒ고양시

생산 목표량은 연간 20만대 이상이며 생산량의 90% 가량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R&D 연구원 운영, 인재양성 직업교육 및 취업 연계, 재직자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 등에 관해서도 고양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최첨단 산업 육성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족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북경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으로 해외자본 투자유치 확대, 신성장산업 육성,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성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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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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