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40대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재판행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도 갈취...피해자에는 회복 지원

부산에서 새벽길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이영화 부장검사)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A(40대)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 한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 B 씨를 골목길로 끌고가 폭행한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흉기로 위협하며 물품을 가로챘고 A 씨의 폭행으로 B 씨는 전치 8주 상당의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은 B 씨가 입원 중인 병원 직접 방문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회복 지원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 CCTV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강도살인미수를 적용해 기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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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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