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0만명분으로 지원 확대

5개 대학 대상 정부지원금 2배 확대…식단 품질 개선·관리 강화도

대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이 확대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에도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대 등 5개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된다.

특히 정부 지원금이 끼니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줄였다.

▲천원 아침밥 ⓒ광주시

광주시도 지난해 제정한 '대학생 아침 식사 지원 조례'를 근거로 정부와 매칭해 지난해 4만9000명분의 식사에서 올해 10만명분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2000원, 광주시 1000원, 대학 1000~2000원 등을 지원하면 대학생은 1000원으로 5000∼6000원 상당 식사를 할 수 있다.

광주시는 희망 대학에서는 방학 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질이 좋아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임채민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