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순창군이 ‘농촌유학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모집결과 최종 41명을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이는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과 유치활동 등에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물로 평가된다.
순창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학교 주변 41개소 거주시설 등을 찾아 31명을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 신청자는 서울 9명, 경기 9명, 광주 7명, 기타 6명 등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농촌 유학중인 학생 가운데 연장을 신청한 인원 10명을 포함 모두 41명이 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순창군은 올해부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모집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8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를 학교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거주시설 등 유학생 가족들의 안정적 적응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농촌유학생이 순창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