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푸드테크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지스트·농협·㈜더본코리아·㈜유에이로보틱스와 맞손

장성군이 식품로봇 산업 선도에 나선다.

전남 장성군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장성군과 △전라남도 △광주과학기술원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더본코리아 △㈜유에이로보틱스가 손을 맞잡았다.

▲장성군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성군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마케팅 전반에 정보통신,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신청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식품로봇 △식물성 대체식품 △푸드업사이클링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선정된 지역에는 지원센터 구축에 개소당 3년간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식품 생산, 유통 등의 과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식품로봇'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성군과 협약을 맺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은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이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에이로보틱스는 치과로봇, 협동로봇 구동 시스템 등에 관한 특허를 보유한 '딥테크(기술혁신)' 기업이다.

㈜더본코리아는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이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협약기관 및 기업들은 식품로봇연구지원센터 장성군 유치를 목표로 한 산업기반 조성과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식품로봇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산업현장 적용에도 힘을 모은다.

김한종 군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첨단기술 발전으로 세계 푸드테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국가 식품로봇연구지원센터가 반드시 장성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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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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