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산부 콜택시 지원 확대...월 2만원→4만원

출산 저하 대응하고 이동 편의 제공 위해 도입, 횟수 한도도 무제한 조정

부산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콜택시 지원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임산부 콜택시(마마콜)의 지원 한도를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마마콜은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고 임산부에게 병원 진료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부산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전용 콜택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라면 임신 후 임신확인증을 발급받아 출산 후 1년까지 일반택시 요금보다 저렴하게 마마콜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저출산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올해 마마콜 지원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관련 법령 변경 협의를 완료해 오는 3월부터 마마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원액은 월 2만 원에서 월 4만 원으로 상향되고, 횟수 한도는 기존 월 4회에서 무제한으로 조정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나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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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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