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첨단강의실 ‘청강홀’ 개관···지역민에 개방

415석 규모 멀티형 영상시스템 구축

▲마산대학교 관계자들이 13일 열린 청강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마산대

마산대학교는 13일 오전 청강기념관 1층 첨단형 강의실 ‘청강홀’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산대는 지난 2022~2023년 2년간(실 기간 8개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지원금 10억 6000만 원을 들여 청강기념관 대강당을 멀티형 강의실로 리모델링했다.

면적 569㎡에 415석 규모의 첨단 강의실에는 멀티 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음향·조명시설을 교체했다.

또 대학의 상징색인 푸른색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공간 등도 확보했다.

이처럼 하이플렉스(하이브리드 러닝+플렉서블 합성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상 국제학술회의·심포지엄 등 대학의 각종 행사는 물론 문화예술공연·결혼식 등 지역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마산대는 학교법인 문화교육원 설립자인 이형규 전 이사장의 창학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고인의 호인 ‘청강(剛)’을 붙여 ‘청강홀’로 명명했다.

이날 이학우 이사장은 “청강홀과 같은 좋은 시설을 갖춤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대학의 홍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진 총장은 “청강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마산대학교의 위상을 나타내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대학은 모든 교육환경을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지역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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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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