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치매안심사회 조성에 ‘박차’

치매 안심 환경·통합서비스 조성 추진

경남 창녕군이 치매 안심 환경과 통합서비스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군은 치매 환자·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 등 통합서비스 강화, 맞춤형 환자 관리와 서비스 강화, 치매 안심 환경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창녕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추진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높은 서비스 이용률, 적극적인 서비스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 남지분소.ⓒ창녕군

올해는 지역주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 등 통합서비스 강화를 위해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선제적 치매 예방관리 하나로 인지 선별검사를 상시 무료로 시행한다. 농한기에는 가정방문 검진과 안심 동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 2009년부터 조례를 제정해 치매약을 복용하는 모든 관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월 3만 원 이내의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협약병원에서 진단·감별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소득 기준 없이 검사비도 지원한다.

군은 도내 치유농업 연계 힐링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위해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쉼터, 치매 고위험군 인지 강화 교실, 일반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교실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몸과 마음의 치유와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 파트너와 치매 극복 선도단체, 치매 안심 가맹점 등을 확대 지정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 인식표 발급, 지문 등 사전등록제 등도 계속 추진하고, 그 외 ‘치매안심단추(QR코드)’와 ‘스마트 태그’ 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군은 고령인구 안심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고령인구 증가와 업무영역의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통합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분리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신축도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치매 환자·가족도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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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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