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파크골프장 전면 양성화 앞둬…경북 내 최다 216홀 보유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원활한 양성화 추진 가능해져

경북 구미시는 하천법과 환경영향규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관내 파크골프장에 대해 전면 양성화를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천법상 친수지구에서 하천점용허가대상사업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파크골프장 양성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10월 양성화 절차 완료로 구미(63홀), 동락(36홀), 양포(18홀)의 3개 구장을 정상 운영했으나, 미허가 된 구장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이 나머지 3개 구장으로 몰려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대해 시는 일부 미허가 된 선산(27홀), 도개(36홀), 해평(9홀) 구장의 양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건의했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소규모(10000㎡)로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나머지 전체 구간에 대한 점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시는 이에 따른 허가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파크골프장 전면 양성화가 완료되면, 현재 조성 중인 옥성(9홀)구장과 함께 전체 216홀로 시는 경북 내 최다 파크골프장을 소유하게 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양성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으며,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편의 개선사업 추진으로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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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석

대구경북취재본부 백종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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