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한발 다가가는 포천의 K방산 유치..."신규 정비창 및 부품 제조 공장 증설시 우리 지역 고려해 달라"

전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권신일 예비후보, "현대로템에 포천시를 K-방산 파트너 삼아달라 제안

▲국민의힘 포천·가평 권신일 예비후보(왼쪽)가 코레일관광개발사장재직 때 이용배(오른쪽)현대로템사장과 면담하고있다. ⓒ권신일예비후보

권신일 포천·가평 국회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코레일 관광개발 사장)은 지난 15일 코레일 관광개발 재직 시부터 교류해온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에게 K-방산 성공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포천시와 협력해달라는 제안과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권신일후보는 "현대로템(사장 이용배)은 우리나라 유일의 KTX 고속열차 및 K2, K1A2 전차 및 장갑차를 단독으로 제작 공급하는 대표적인 방산업체이다"고 하였다.

이에 현대로펌 이용배 사장은 “실제 탱크 장갑차 등 생산된 제품들이 포천, 연천, 철원에서 대부분 운용되고 있는 것은 알지만 현재 국군정비창이 창원에 있어 정비에 편리함이 있다”고 하며 “기존 부품 공장 및 수리창 이전의 어려움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권신일 후보는 현재 창원과 울산에 MRO(Maintain Repair Overhaul: 부품 수리 운영 사업)서 잘 운용 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

또한 최근 K-방산의 성장 속도가 분야별로 차이는 있지만 해마다 수십 퍼센트씩 늘어나고 있어 증설이 불가피하고, 아울러 군장비 노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신규 MRO 센터 및 부품 제조 공장 증설시 우선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도 탱크, 장갑차 등 대부분의 군수물품이 포천, 연천, 철원 등에 집중되어 있다.

만약 크게 고장날 경우 창원까지 가져가 고쳐오는 불합리성으로 오고 가는 왕복시간의 안보 공백과 물류비 세금의 낭비 문제도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의 중장기 수익모델에 현재 국방부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MRO 사업을 미국처럼 민간이 상당 부분 맡게 된다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한편 권신일 후보는 '국방부의 2027년 1만 5000명 규모의 MRO 센터 사업에 창원 뿐만 아니라 논산 대전 등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실제 방산 제품 대부분이 포천 등 전방에서 운용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포천 지역에 유치해 경기북부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후보는 이를 위해 당선되면 첫날 포천시 1호 사업으로 인식을 같이 하는 K-방산 분야 지역 내외의 전문가들과 함께 민간 및 국방부의 MRO 대기업 공장 및 센터 분산 유치를 위한 민관TF를 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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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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